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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가부장 - 여성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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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가부장 - 여성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힘

사우

시드라 레비 스톤 지음, 백윤영미.이정규 옮김

2019-03-04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여성은 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가?”
“폭력과 혐오가 난무하는 젠더전쟁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무의식에서 우리를 지배하는 내면 가부장을 알아채고
여성이 자신의 힘을 온전히 사용하는 방법


오랜 세월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온 페미니스트들의 노고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왜 어느 지점에서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는가? 여성은 어떻게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가부장제를 재생산하는 데 기여하는가? 혐오와 폭력이 난무하는 젠더 갈등을 넘어 여자와 남자가 더 성숙한 관계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여성에게 내면화된 ‘내면 가부장’에서 찾아낸 역작 『The Shadow King』의 한국어판이 『내 안의 가부장』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면 가부장’이 여성의 삶에서 어떤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는지 거침없이 조명한다.
여성의 힘, 섹슈얼리티, 관계에서 맡는 역할, 감정. 이 모든 것은 수천 년에 걸친 가부장제의 신념을 담고 있는 강력한 내면의 목소리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그 목소리의 실체를 드러내고, 그 목소리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그리고 여성의 삶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적을 협력자로 만들어 여성이 자신의 힘을 온전히 사용하고, 남자들과 더 성숙하고 편안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여성은 각자 타고난 본성과 여성으로서 가진 힘을 충분히 누리며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가부장제에 상처받은 이들에게,
자신의 힘을 온전히 사용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길을 안내하는 책!

여자는 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가?


오랜 세월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온 페미니스트들의 노고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왜 어느 지점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가? 여성은 어떻게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가부장제를 재생산하는 데 기여하는가? 혐오와 폭력이 난무하는 젠더 갈등을 넘어 여자와 남자가 더 성숙한 관계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여성에게 내면화된 ‘내면 가부장’에서 찾아낸 역작 『The Shadow King』의 한국어판이 『내 안의 가부장』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면 가부장’이 여성의 삶에서 어떤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는지 거침없이 조명한다. 그리고 여성의 삶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적을 협력자로 만들어 여성이 자신의 힘을 온전히 사용하고, 남자들과 편안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면 가부장이란 수천 년에 걸쳐 세상을 지배해온 가부장적 가치체계와 신념이 우리 안에 내면화한 것이다. 내면 가부장이 여자와 남자를 바라보는 방식은 가부장제와 동일하다. 남자와 여자는 근본적으로 달라서 이 세상에서 맡은 역할이 다르며,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라고 믿는다. 이러한 신념은 여성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막강한 영향을 미친다.
내면 가부장은 무의식의 영역에서 작동하면서 여성의 삶을 제한하고 기회를 박탈하며 억압한다. 무의식 속에서 의식을 통제하기 때문에 우리는 내면 가부장이 보내는 목소리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외부의 가부장은 최소한 남자의 몸을 하고 있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반응한다. 여성들은 이제 이에 익숙하다. 무엇을 예상해야 하는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안다. 문제는 여성의 몸 안에 있는 내면 가부장과 맞닥뜨릴 때다. 내면 가부장으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가 부족한 인간이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없다는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이러한 불편한 경험을 자주 겪었고, 이에 대해 탐색하면서 여성 안에 존재하면서 힘을 발휘하는 내면 가부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저자는 손에 잡히지 않는 이 존재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했다. 그 결과 여성들의 내면 가부장이 갖고 있는 패턴을 밝혀냈다. “내면 가부장은 여성이 자신을 불신하도록 만든다. 또한 다른 여성들도 신뢰할 수 없게 만든다.” 밖에서는 강력한 페미니스트이지만 가정에서는 성평등에 무력하거나 무감각한 여성, 의식적으로는 남녀가 평등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성 변호사나 의사를 믿지 못해 남성 전문가를 찾는 여성 등을 떠올려보자. 무의식에서 작동하는 내면 가부장의 존재를 쉽게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내면 가부장은 눈에 분명하게 보이는 외부 가부장보다 훨씬 더 다루기 어려운 문제다. 지난 50년간 제도와 구조적인 면에서 여성의 지위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내면 가부장이라는 구시대의 아버지는 여전히 여성의 내면에서 생각과 감정과 삶을 좌우한다. “여성들은 내면 가부장의 의견과 규칙과 기대에 따르며 그의 딸로 살아가고 있다.”

<B>보이지 않는 적, 내면 가부장을 동지로 변화시키는 방법
저자는 내면 가부장을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끌어내 실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내면 가부장은 여성이라는 존재와, 모든 여성적인 특징을 하찮게 여긴다. 하지만 내면 가부장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내면 가부장은 분명 긍정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 내면 가부장은 합리성, 능동성, 자신의 에너지를 타인에게 빼앗기지 않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힘, 목표한 것을 달성하는 능력 등을 갖고 있다. 저자는 내면 가부장의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덕분에 독자는 내면 가부장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듣고, 그 목소리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명하게 배울 수 있다.
“외부의 적과 싸우는 것이 어려웠다고는 하지만 그 적은 명백하게 눈에 보이는 위협이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적이다. 외부에 존재하는 가부장제의 의견과 판단과 가치를 반영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자각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적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없다.” - 본문 중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성의 삶을 지배하는 이 내면 가부장을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가? 저자는 내면 가부장과 싸우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그의 힘에 항복하고 딸이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의 존재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와 협력할 때 여성은 더 큰 힘을 갖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각자 타고난 본성과 여성으로서 가진 힘을 충분히 발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개인과 사회의 젠더 이분법을 넘어서는 새로운 길
착한 딸도 나쁜 딸도 아닌 새로운 유형의 여성성을 찾아서

미투운동 이후 우리 사회는 젠더문제에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젠더전쟁이라 불릴 만큼 폭력과 혐오가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점에서 이 책이 제시하는 대안은 의미심장하다.
“내면 가부장은 이원론 위에서 번성한다. 여성과 남성은 본질적으로 다르고, 남성이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고 본다. 세상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내면 가부장과 싸우며 그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면, 그저 그의 선례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 본문 중에서
여성들은 지난 50년간 여성을 존중하지 않고 여성의 삶을 지배하려는 가부장제에 맞서 전사가 되어야 했다. 제도적으로 성평등이 어느 정도 실현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잔존하는 불평등이나 낡은 불평등의 재등장에 민감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여성들은 더욱 균형 잡히고 성숙한 관점으로 옮겨 갈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지금까지 여성을 가부장제의 피해자/약자로 놓고 남성을 가해자/강자로 위치시키는 데 그쳤다면, 이 책은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려는 이들의 노력을 지지하는 동시에 여성이 가부장제를 재생산하는 데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 세세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여성들이 가부정적인 자아를 간과해왔음을 매우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여성들 스스로 간과할 수 없는 성찰적 과제를 제시한다.
저자는 여자와 남자, 선과 악, 옳고 그름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양극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를 “한쪽 팔은 내면 가부장에게, 다른 팔은 내면 가모장에게 두르고 있는 상태”라고 표현한다.
이 상태에서 내면 가부장은 명령을 따라야 하는 권위적인 존재가 아니고, 협력과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이처럼 내면 가부장으로부터 독립해야 여성은 자신이 가진 힘을 온전히 사용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 4부에서 여성과 남성, 가부장과 가모장이라는 이원성을 넘어서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내면 가부장의 조언을 따를 수도, 거부할 수도 있는 ‘자문가’로 삼자. 내면 가부장을 삶의 자문가로 고용하면 그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가 하는 조언의 장단점을 저울질해볼 수 있다. 맹목적으로 순응할 필요도, 가부장을 거부할 필요도 없다. 그에 맞서 싸우느라 불안해하거나 불편을 느낄 필요도 없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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